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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서울모터쇼①]현대기아차 'HND-9' 'KND-7'
[미리보는 서울모터쇼①]현대기아차 'HND-9' 'KND-7'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3.2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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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서울모터쇼가 28일 언론 사전공개 행사(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현대·기아차,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사와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토요타 등 수입차 브랜드를 비롯, 포르쉐와 마세라티같은 슈퍼카 브랜드까지 모두 20개의 수입차 브랜드가 참가한다. 여기에 부품업체까지 포함하면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한다.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9대, 아시아 프리미어 19대, 코리아 프리미어 16대 등  300대가 넘는 출품작들이 전시된다. 올해 서울모터쇼는 10만2431㎡규모의 전시장에서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참가업체들의 출품작들을 미리 알아본다.

현대자동차는 모든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6800㎡규모의 부스를 제2 전시관에 마련했다.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승용·상용차 등 38대를 전시한다.

월드 프리미어인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대형트럭 트라고 후속 모델을 비롯해 아반떼 쿠페, 투싼ix 수소연료 전지차, 아반떼(MD) 전기차·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대거 선보인다.

▲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HND-9'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디자인한 9번째 콘셉트카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한 단계 발전시켜 각 요소에 정교한 디테일을 가미했다. 특히 '롱 후드, 롱 휠베이스'를 적용, 스포츠 쿠페의 우아한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HND-9에는 후륜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3.3리터 터보 G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370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및 산업 디자이너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통한 작품을 공개한다.
에르메스 에쿠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에르메스는 오랜 전통과 장인 정신, 희소성으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최고급 명품 브랜드다.

또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협업으로 완성된 i40 아트카를 출품한다.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카림 라시드는 인테리어와 가구, 패션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카림은 레드닷어워드 등 300개 이상의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300개 이상 수상한 바 있다.

기아자동차도 4000㎡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27대의 승용·상용차를 선보인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K35도어를 비롯 풀체인지된 카렌스 후속(개발코드명 RP) 모델을 전시한다. 콘셉트카로는 준중형급 쿠페 콘셉트카 KND-7(CUB),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KCD-9(크로스 GT)를 출품하며 친환경차로는 레이와 K5 전기차를 선보인다.

▲ 기아차의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캅(CUB·개발명 KND-7)'
도시형 4도어 쿠페 콘셉트카 '캅(CUB·개발명 KND-7)'의 디자인 콘셉트는 실용성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동시에 강조한  4도어 쿠페다.

전면부는 기아차 호랑이코 디자인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국내 최초로 적용된 2LED 헤드램프, 독특한 후드 디자인 등과 조화를 이뤘다. 옆모습은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4도어 쿠페의 느낌을 강조했다. 도어가니쉬에는 돌출된 날개 형상을 적용해 독특하면서 입체감을 갖춘 새로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캅은 남양연구소 기아차 디자인팀이 디자인했으며, 상세 제원과 차량 정보는 28일 열리는 '2013 서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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