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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kamai, CDN 협력 모델 강화
KT-Akamai, CDN 협력 모델 강화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3.27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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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컨텐츠 제공 가능

KT는 사업협력 모델 강화를 위해 아카마이코리아와 ‘Managed-CDN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CDN은 다수의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트를 직접 컨텐트 제공업체(Content Provider: CP)의 서버에 접속해서 제공 받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로부터 보다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네트워크의 에지급에 캐싱 서버와 웹 스위치, 스토리지 장비 등으로 구성된 서버 팜(Server Farm)을 구축, 사용자가 여러 경로를 거쳐 원거리에 위치한 CP의 서버에서 컨텐트를 제공 받는 것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컨텐츠를 제공 받게 하는 방법이다.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KT는 미디어&컨텐츠 트래픽의 SLA(Service Level Agreement) 완벽보장, 트랜스코딩을 통한 컨텐츠 자동변환 및 디바이스·운영체제(OS) 등 복잡한 환경에서 안전하고 최적의 경로와 딜리버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컨텐츠 기업고객에게 고급 분석 리포팅 툴을 제공하고, 기존대비 3배 이상의 트래픽 동시처리용량으로 업그레이드 및 고객지원 인력도 양사 기존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KT관계자는 “KT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환경에 아카마이의 전세계에 분산된 서버플랫폼을 결합, 스트리밍 음악과 HD 비디오 등 온라인 미디어 트래픽 폭증에 대비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복잡한 디바이스에 수준 높은 미디어 딜리버리 솔루션 제공을 통해 미디어&컨텐츠 기업고객에게 빠르고, 끊김없는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 G&E부문 기업IT사업본부 송희경 본부장은 “문화와 디지털 컨텐츠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도래한 현 시점에, 언제 어디서나 컨텐츠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KT는 아카마이와 함께 미디어 분야에 특화된 CDN 플랫폼을 적기에 제공하여 기업들이 컨텐츠 딜리버리에 대한 걱정 없이 양질의 컨텐츠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마이 수석부사장 산제이싱(Sanjay Singh)은 “2011년 파트너십 체결 이후 양사는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KT와의 협력모델을 한층 강화하고, 아카마이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시장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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