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6:34 (금)
솔로 1인 가구, "여가 땐 '방콕'을 좋아해!"
솔로 1인 가구, "여가 땐 '방콕'을 좋아해!"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3.28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솔로 1인가구’ 2명 중 1명 집에서 ’영화 감상 혹은 TV 시청’으로 여가생활

모바일 리서치 업체인 오픈 서베이가 최근 솔로 1인가구 345명을 대상으로 여가행태에 관해 조사한 설문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이성 친구 혹은 애인이 없는 '솔로' 상태인 '1인 가구' 2명중 1명은 '집5(2.17%)'에서 여가 생활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집에서 주로 하는 여가 활동으로는 1위가 '영화 감상 혹은 TV 시청(66.11%)'이며, '수면(31.67%)', '인터넷 혹은 모바일 쇼핑(27.78%)', '게임(26.67%)'등의 순이었다.

집이 아닌 곳에서 여가를 보낸다고 밝힌 응답자(47.83%)는 친구와의 만남(44.85%)으로 외출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영화 관람(28.48%)','음주가무(27.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솔로 1인 가구의 절반가량인 46.67%는 현재 이 같은 여가 생활을 보내는 것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로 1인 가구'로 사는 것에 대한 남녀 차이 뚜렷
솔로 1인가구로 사는 것이 언제 가장 편하다고 느껴지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남녀 간 차이가 뚜렷하게 발생했다.

여성의 경우 '주변의 구애 없이 마음대로 행동할 수 있을 때(68.52%)'를 꼽은 반면, 남성은 '혼자만의 여유로운 여가를 만끽할 때(62.28%)'가 가장 좋다고 답했다. 한편 남성 응답자 10명 중 4명은 ‘돈을 아껴 경제적 여유가 생길 때(35.33%)’를 3위로 꼽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 사이에서는 6위에 그쳐(13.48%), 남성이 여성보다 경제적 요인에 상대적으로 더 예민함을 알 수 있었다.

솔로1인가구로 사는 것이 언제 싫은가에 대한 질문에서는 응답자 51.59%가 '힘든 상황에서 곁에서 위로 혹은 지지해주는 사람이 없어 서러울 때'를 꼽았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응답자에 절반 가까운 46.67%가 그들만의 여가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1인가구는 새롭게 정착된 가구 형태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