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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 베란다에 미니 화단을 만들어 볼까?
식목일, 베란다에 미니 화단을 만들어 볼까?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4.04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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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꽃시장에선, 봄의 대명사 '수국, 히아신스, 무스카리' 가 한창!

바깥 날씨가 봄처녀 마음처럼 싱숭생숭 해지는 봄, 어느새 4월이 시작됐다. 이맘때쯤 되면 '화분이나 하나 살까?'하는 생각이 찾아들곤 한다. 4월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식목일'이 있다.

사실 식목일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공휴일'에 대한 유무일 것이다. 1949년 제정된 식목일은 한때 공휴일이기도 했으나, 여러 부침을 겪은 후 지난 2006년 공휴일에서 폐지됐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알고 있는 식목일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그 유래가 신라시대로부터 기인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가 당의 잔재를 한반도에서 몰아낸 기념으로 문무왕 17년(677년) 2월 25일로 지정한 기록도 남아 있다.

산천의 초목들이 여린 녹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봄. 화초 기르는 재미의 쏠쏠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라!

서울시내에서 꽃을 구입할 수 있는 꽃시장이 있다.
▲양재동 화훼 공판장(AT센터): 서울 시내에서 가장 큰 꽃시장 ▲고속버스터미널 도매 상가: 꽃 외에도 화구, 인테리어 소품 등 ▲종로 6가 꽃시장: 화훼류 상점 거리가 조성돼 있어 걷는 재미도 있다 ▲ 남대문 대도 상가 1960대 형성된 시장으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시장

 

 

▲ 꽃시장에서는 시중의 꽃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외 서울 근교의 남서울화훼단지, 헌인릉화훼단지, 구파발화훼단지 등도 있다. 양재동 화훼 공판장을 제외한 다른 단지들은 주로 도매거래가 많아, 낱개 구매보다는 판(묶음) 형태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생화시장에서 여러 종류의 절화된 꽃을 구입할 수 있다. 도매와 소매 간의 가격차이가 있지만 소매로 구입해도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꽃의 경우 한 송이씩 판매하지 않고 다발로 판매한다.


 봄의 대명사 '수국, 히아신스, 무스카리' 

도매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플라스틱 소재의 간이 화분에 담겨진 상태로 판매된다. 분갈이 흙과 화분을 추가로 구매해 화분에 옮겨 심는 '미니 가드닝'은 화초 재배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다.

▲ 왼쪽부터 히아신스, 보로니아, 무스카리, 수국

- 히아신스
알뿌리 식물이다. 양파처럼 생긴 알뿌리에서 꽃대가 자라고 그 위에서 꽃이 핀다. 알뿌리에 영양분을 담고 있어 흙에 심어주거나 물에 키워도 잘 자라는 꽃보기 식물이다. 연분홍, 진분홍, 진보라, 연보라 등의 색상이 있다. 가격은 3000원대부터.

알뿌리 식물.
무스카리의 뿌리는 손톱보다 작은 소구근류로 심을 때 얕게 심어야 싹을 잘 틔울 수 있다. 그 생김이 포도를 닮아 포도히아신스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무스카리의 꽃은 여느 구근 식물에 비해 느긋하게 개화하기 때문에 꽃이 맺혀있는 기간이 더 길고 번식력도 좋다. 관리도 편해 집에서 키우기 쉽다. 햇볕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햇볕과 물만 마르지 않는다면 쉽게 꽃을 피울 수 있다. 가격은 2000원대부터.

- 보로니아
향이 매우 좋다. 따뜻한 온도와 햇볕만 잘 쬐주면 향긋한 향을 맡을 수 있다. 꽃의 개화 기간이 다른 식물에 비해 긴 편(3월~10월)으로 집에서 오래도록 키울 수 있다.
하얀색, 붉은색, 청색, 자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가격은 1만5000원대부터.

- 수국
수국은 흙의 산성도에 따라 다양한 색을 가지며 개화한다.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물을 매우 좋아하는 화초다. 대부분의 꽃은 꽃잎에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지만, 수국은 물에 직접 닿아도 무방하다. 물을 매우 좋아한다.
분무기로 수시로 꽃에 물을 뿌려주면 시들었던 꽃도 다시 핀다. 가격은 1만 원대부터.

▲ 왼쪽부터 캄파 눌라, 미니 다육, 백합

- 캄파 눌라
캄파 눌라의 이름은 라틴어 Canpana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종모양의 꽃이 피는 식물' 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300여 종에 이르는 품종으로 봄에 포기 나누기로 번식한다.
잔잔한 보라색 미니꽃이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한 번 피고 지는 꽃보다 오래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통풍, 햇빛, 온도, 습도 등을 잘 맞춰야 하기 때문에 처음 식물을 키우는 사람은 재배가 어려울 수 있다. 가격은 8000원선.

- 미니 다육(선인장)
미니 다육은 물과 햇볕만 있으면 튼튼하게 잘 자라 재배가 쉽다. 물은 한 달에 한 번만 주면 되고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사무실, 집 등 어디서나 재배할 수 있다. 가격은 1000원대부터.

- 백합
히아신스와 마찬가지로 알뿌리 식물로 노란색, 흰색 등 여러 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은 2000원대부터.

- 분갈이 흙
플라스틱 화분에 심겨진 화초를 옮겨 심을 때는 분갈이 흙이 필요하다. 다이소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고, 꽃시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도움말=에이프릴함(베르 에 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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