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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4~6월 집중발생 주의요구
식중독 4~6월 집중발생 주의요구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4.04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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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37.6 나들이철에 많아,손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생활화

겨울 찬기운을 걷어내고, 봄이 시작되면 오르는 기온 만큼이나 식중독 발생률도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분기별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식중독 환자수의 평균 37.6%가 나들이철인 4~6월 사이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한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봄철' 식중독 환자가 한여름 보다 더 많이 발생한다.

이는 낮의 기온은 높은 반면, 아침·저녁은 서늘한 날씨로 인해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들이철 야외에서 장시간 음식이 노출되는 등 관리 부주의가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기억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조리전·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신경쓰기 ▲과일·채소류 등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조리 음식은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기 ▲음식은 1회 식사량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기

-도시락을 보관·운반할 경우 ▲조리식품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가능한 10℃이하에서 보관·운반 ▲차량 트렁크 등 실온에 2시간이상 방치하지 않아야 한다.

-도시락을 섭취할 경우 ▲조리 후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섭취 ▲실온에서 장시간 방치됐던 식품은 섭취하지 말고 버리기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는 약수나 샘물 등을 함부로 마시지 않기 등이다.

또한 평소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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