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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 바꾼다”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 바꾼다”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4.12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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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무제한 통화 요금제로 ‘승부수’

“경쟁사들이 우리 요금제를 따라오면 우리 국민에게 혜택이 많아지니 좋은 것이다. 보조금 전쟁 대신 요금과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시킬 것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무제한 음성 요금제 출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화요금 인하로 인해 매출손실이 예견되지만 이번 계기를 통해 보조금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으로 돌입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렇게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새롭게 출시한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6만9000원 이상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망내외를 구분하지 않고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 부회장은 “영업직이나 택배 등과 같이 생계형으로 통신수단을 사용하던 이들에게 좋은 요금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제한 망외통화의 필수조건인 사업자간 접속료에 대해서는 “전세계 이동통신 요금제 트렌드가 데이터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접속료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요금제 인하로 인한 재무적 타격 수준과 만회방법은?
데이터 중심으로 시장이 변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만든 요금제다. 보조금 전쟁에서 벗어나 요금경쟁, 서비스 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 우리가 선도해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겠다. 보조금을 줄이고 가입자를 많이 유치함으로써 이 부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가입자 혹은 목표 가입자 수가 있나
혁신적 요금제이니만큼 서비스 개시 후 두 달 정도는 두고 봐야 결과를 예측할 수 있지 않겠나. 가입자수를 예측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

-지난 주주총회가 끝나고 언급한 데이터 민감요금제는?
전세계 트랜드는 데이터 중심요금제로 재편되고 있다. 이번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 민감요금제를 위한 첫걸음이다. 차후 더 좋은 서비스를 차근차근 선보이겠다.

-69요금제의 경우 유선통신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다.
유선시장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집전화의 개념이나 용도가 통화중심 보다는 IT허브의 개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69요금제의 경우 통화량 급증이 우려된다
요금제를 악용해 콜센터 등 영업행위를 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 놓았다. 막을 준비도 해놨다. 영업직이나 택배 등 생계형 통화량이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요금제다. 기자들도 통화량이 많지 않나(웃음)
 
-망외통화는 타 사업자와 협의가 필요하다
접속료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가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기술발전 추세와 이용형태의 변화를 감안한다면 정부가 접속료를 검토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에 자료를 제출할 것이다.

-타 통신사와의 접속료 협상 가능성?
접속료는 소비자와 상관없는 사업자간 정산이다. 접속료가 통신요금을 왜곡시킬 수 있기 때문에 업체들간 협의보다는 정부에서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요금제를 통해 정부에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 접속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접속료 차등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이 바뀐 것인가?
접속료는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사업자간 경쟁력 차원에서 차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우리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서비스를 지속할 것이다.

-보조금을 낮추면 단말기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 높아진다는 견해도 있다
이번에 출시한 요금제를 2년간 약정 하면 단말기 보조금 줄어든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요금을 내는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 저렴한 단말기 요구에 대해서는 정부의 자급제 등에 적극 동참하겠다. 제조업체도 인하에 동참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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