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20일 시연회 열어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오는 20일 오전11시, 경복궁 장고에서 궁중의 전통 장(醬)담그기 시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이자 조선왕조 궁중음식 기능보유자인인 한복려 씨가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기록한 의궤인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정조의 수라상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경복궁 장고(醬庫)에 담궈 보관중인 장을 이용한 궁중 장과 장 김치 담그기를 시연한다. 이어 관람객들에게는 간장으로 담근 김치와 계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경복궁 장고는 지난 2001년 발굴조사를 거쳐 2005년 복원한 이후, 2011년부터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경복궁 휴궁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경복궁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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