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별 혜택 따져봐야…KT 공세적 마케팅 ‘눈길’
갤럭시S4의 예약판매가 19일 자정부터 시작되면서 어떤 이동통신사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인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서비스와 요금 중심의 경쟁을 선언해 기기값이 대동소이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갤럭시S4 구매자들은 요금제나 특별혜택 등 어떤 통신사의 서비스가 매력적인지 비교할 수밖에 없다.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이통사는 KT다. 기기값을 할인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T는 ‘갤럭시 S4’를 KT LTE 요금제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했다. ‘LTE 뭉치면 올레’ 결합할인과 다양한 제휴카드 할인, 그리고 올레그린폰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올레 인터넷을 결합한 ‘LTE 뭉치면 올레’를 통해 최대 26만4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BC 업턴(UPTURN) WARP카드나 LTE WARP 신한 빅플러스 카드 등 제휴카드로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36개월 약정 기준으로 25만2000원(월 7000원)에서 최대 54만원(월 1만5000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레닷컴에서 예약하는 고객은 보유하고 있는 올레클럽 별로 원하는만큼 현금처럼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갤럭시S2 등 46종의 기존 중고 단말을 반납할 경우 최대 40만 7000원 보상할인(아이폰4S 32G, A+등급 기준)을 제공하고, 기존 단말 사용기간이 16개월 이상인 고객이 5월 10일까지 LTE 620 이상 요금제로 기변 가입하면 7만원 특별 할인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
예약가입 고객 전원에게 5만9000원 상당의 갤럭시 S4 전용 삼성 ‘S뷰 커버’를 제공하고, 갤럭시 S4 정품 액세서리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쿠폰북도 함께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4 공식 예약 가입 이벤트로 모든 예약 가입 고객에게 ‘HDTV 어댑터’, ‘블루투스 헤드셋’, ‘차량용 거치대 및 충전기’, ‘컬러 플립커버 및 모바일 쇼핑 적립금’ 중 고객의 니즈에 맞춰 원하는 사은품을 1가지 선택할 수 있게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전용 LTE서비스를 통해 갤럭시S4 예약 가입 고객들은 ‘U+HDTV 갤럭시S4 무료존’에서 인기 영화 4편 무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최고 음질을 즐길 수 있는 ‘HD뮤직 S4음장’, 갤럭시S4의 S-voice 연동으로 ‘U+Navi’ 음성 검색 서비스, 모바일 쇼핑 서비스에서 ‘갤럭시S4 전용 쇼핑 기획전’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4’를 5월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 전원은 美 메이저리그를 모바일 독점 생중계하는 모바일 IPTV ‘B tv모바일’을 7월말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T월드샵 내 ‘S4 고객 전용관’에서 삼성 정품 액세서리 6종(S뷰 커버, 무선충전 패드, 파우치, HDTV어댑터, 차량용 거치대, 플립커버)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기존 고객에게 기기 변경시 단말기 할인을 제공하는 ‘착한 기변’ 대상모델로 갤럭시S4도 포함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S1, S2 등 SK텔레콤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고객을 위해 중고폰 매입 프로그램 T에코폰으로 추가 보상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한편,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한 갤럭시 S4는 5.0인치 슈퍼아몰레드 Full HD 디스플레이와 1300만 화소 카메라, 기가 와이파이, 안드로이드 4.2.2 OS 등을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으로 기존 모델보다 성능면에서 크게 향상됐다. 반면, 두께 7.9mm, 무게 130g로 갤럭시 S3보다 얇고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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