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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여고생들에 IT인재 '꿈' 전파
시스코, 여고생들에 IT인재 '꿈' 전파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4.2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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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시스코 코리아가 자사 사무실에서 개최한 ‘Girls in ICT Day’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첨단 영상회의 시스템 ‘시스코 텔레프레즌스’를 통해 해외에 있는 시스코의 여성 IT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시스코 코리아가 여고생들의 IT 전문가 꿈을 독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24일 여고생 25명을 자사 사무실로 초청, ‘Girls in ICT Day’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스코는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소녀들을 시스코 사무실로 초청, 실제 여성 IT 전문가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이색 행사를 마련해 운영해 왔다. 

올해는 한국과 호주·싱가포르 등 16국의 각 시스코 사무실을 자사의 첨단 영상회의 시스템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로 연결해 시스코에 장기근속하며 IT전문가로 입지를 다져 온 3명의 여성 전문가들의 생생한 삶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실제로 어떤 계기를 통해 IT 전문가의 삶을 시작하게 됐는지, 또는 어떤 열정으로 IT 전문가의 삶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지 등의 개인적 경험부터 ‘구글 글래스’ 등 최근 업계의 핫 이슈에 대한 전문가적 식견까지 공유받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이후에는 최신 정보통신기술로 첨단화된 시스코 사무 환경도 투어하며 IT 기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양영디지털 고등학교의 김연정  학생은 “IT 전문가의 삶에 큰 관심을 갖고는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떤 일들을 하게 될지 등등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보니 답답한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에 시스코가 마련해 준 이벤트에 참석하면서 꿈을 한층 구체화할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시스코와 같이 IT 산업을 리드하는 첨단 IT 기업에서 일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스코 코리아의 이문철부사장은 “시스코는 이미 오래 전부터 국내에 우수한 IT 및 네트워킹 인재 양성을 돕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해 왔다"며 "특히, 이번에 마련된 ‘Girls in ICT Day’ 이벤트의 경우 전체 대학 진학률은 지속적인 증가추세이지만 이공계 진학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는 국내 여학생들의 현 실태를 조금이나마 개선코자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Girls in ICT Day’는  매년 4월 넷째 주 목요일로 2011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보다 많은 소녀들이 IT 전문가로서의 삶을 꿈 꿀 수 있도록 독려하려는 취지 하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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