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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4·1대책' 효과로 상승 반전
전국 집값 '4·1대책' 효과로 상승 반전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4.30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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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13개월째 매매가격 전달보다 0.12%↑

정부의 4·1 부동산 종합 대책 영향으로 전국 주택 가격이 13개월 만에 상승했다.

한국감정원은 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0.12%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수도권은 보합, 지방은 0.23% 상승했다.

수도권은 양도세 감면 혜택으로 강남 재건축 시장 거래가 회복된 반면 서울 강북과 경기는 용산 개발 악재와 신규 아파트 공급물량 누적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됐다.

▲ 전국 주택가격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서울에선 강남구(0.66%), 동작구(0.49%), 영등포구(0.41%) 등은 오르고 은평구(-0.87%), 용산구(-0.68%), 성동구(-0.52%) 등은 떨어졌다.

지방(0.23%)은 공공기관 이주수요와 군공항이전특별법 국회통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지역의 강세가 뚜렷했다. 대구(0.87%), 세종(0.63%), 경북(0.40%), 충북(0.31%) 등은 상승한 반면, 전남(-0.10%), 경기(-0.08%), 제주(-0.04%) 등은 하락했다.

규모별로 아파트는 60㎡이하(0.34%)와 60㎡초과~85㎡이하(0.18%) 중소형이 상승했고 135㎡초과(-0.26%), 85㎡초과~102㎡이하(-0.22%) 등 중대형 아파트는 하락했다. 서울은 60㎡초과~85㎡이하(0.27%) 아파트가 상승했고 135㎡초과(-0.22%), 102㎡초과~135㎡이하(-0.20%) 등은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0.47%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49% 올랐다.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풍부한 경기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몰려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대문구(1.28%), 성동구(0.98%), 중구(0.88%) 등 지역 전세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강남구(-0.35%), 서초구(-0.40%), 송파구(-0.03%) 등 강남3구 주택 전세가격은 내렸다.

지방(0.45%) 전세가격도 매물부족 등으로 9개월 연속 올랐다.

전국의 매매평균가격은 2억2992만4000원으로 전월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억4977만7000원, 수도권 3억1946만6000원, 지방 1억4646만5000원을 각각 기록하며, 전월대비 일제히 올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억4895만2000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주택 1억4105만6000원, 단독주택 2억2596만1000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연립주택은 하락했다.

전국 주택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60.1%로 지난달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은 58.2%, 지방은 61.9%로 각각 나타났다.

권영식 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4·1 대책의 영향으로 심리가 개선돼 수도권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는 수혜 주택 중심으로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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