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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Job기] 직무 명확성에 초점을 맞추자.
[신변Job기] 직무 명확성에 초점을 맞추자.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5.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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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희 카푸스(CAPUS) 파트너스 상무
▲ CAPUS 파트너스 전광희 상무

치열한 노동시장에서 구직자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함께 자기인식의 객관화가 필요하다. 직장인이 원하는 커리어(Career)를 만든다는 것은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가 되는 일과 같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려한 스펙과 멋진 직무 포트폴리오를 내세워도 채용을 자신할 수 없는 이유는 기업에서 원하는 자격은 그 포지션의 직무에 한정돼 있어 이에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마치 궁사가 과녁에 정확히 조준해 화살을 쏘는 것처럼 자기극복과 절제를 통해 이뤄진다.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인공 로버트 레드포드와 갱스터 친구인 폴뉴먼이 열차를 털기 위해 낭만적으로 총을 쏘듯이, 여러 기업에 낭만적으로 이력서를 쏴(?) 자리를 사냥한다면, 많은 시간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직업적 청춘기를 그 대가로 바쳐야 할 것이고 심각하게는 여러 기업을 전전하다 커리어의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다.

수많은 이력서에 파묻힌 인사담당자의 스트레스를 생각해보자.  

그에게 베푸는 구직자의 호의는 회사의 채용계획에 있는 직무기술서(Job Description)가 지향하는 부분에 부합하는 이력서를 제시하는 일이 아니겠는가?

물론 뒤집어 생각해 보면 명확한 직무기술서 제시는 구직자가 이력서를 통해 자신을 어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직무 명확성(Job Clarity)은 회사가 정확한 업무를 정의하고 기술하는 것이며, 구직자가 그에 부합하는 자신의 직무수행 경험을 제시하는 것이다. 구인사와 구직자가 공히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덕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A상사 출신의 B부장은 IMF의 여파로 국내 대기업에서 구조조정의 여파로 퇴사해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B부장은 외국인 경영자의 자국인과의 차별적인 인사정책에 장기적인 비전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퇴사. 헤드헌터에게 연락해 이력서를 보내왔다.

이후 면담을 요청해 왔다. 그때 떠오른 것은 진행하고 있던 의류분야 일류(Top Tier)기업에서 추천을 의뢰받은 해외법인과 국내 본사의 감사담당 부장~임원급 직급이 떠올랐다.  

매년 20% 이상 성장하는 기업이으로, 해외법인이 세계 각국에 설립돼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 감사할 필요가 있어 인재추천을 의뢰했다. 급한 마음에 바로 만나 회사를 설명하니 B부장이 이미 지원했고, 서류전형에서 탈락한 것이 엊그제 일이었다.

그러나 상담결과, B부장이 이 업무에 매우 적합한 경력과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비록 인사담당자가 원하는 서울권 주요대학 출신은 아니었지만, 재무담당 및 해외법인 설립경험과 복잡한 해외법인의 문제점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를 감시하고 문제점을 발견하여 대안을 제시하는데 필요한 방법론을 갖춘 인재였다.

같은 회사의 직무에 지원할 것을 다시 제안 받은 B부장은 가능성은 많지 않지만 다시 지원해 보기로 결정했다. 헤드헌터는 회사 인사담당자로부터 이 직무의 자세한 직무설명서(JD)를 제시받지는 못했으나, 인사담당자가 설명한 대략적인 채용취지를 근거로 B부장에게 경력기술서와 자기소개서를 이 포지션에 부합되게 재작성하여 기업에 추천하였다.

예상했던 대로 인사담당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헤드헌터가 후보자와의 상담결과를 설명하면서 해당 직무에 얼마나 부합되는 경험과 마인드를 갖추고 있는지를 설득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직무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여 마침내 서류전형을 통과했다. 이후는 일사천리로 CEO 및 경영진 면접까지 진행돼 최종 합격했다. 이후 전략부문의 총괄담당이 되어 임원승진도 유력한 핵심인재로 자리 잡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 경우 B부장은 직무 명확성을 갖춘 사람이었으나, 지원하는 포지션에 맞는 이력서를 제시하지 못해 탈락했다. 그러나 헤드헌터와 상담결과 그의 커리어상의 직무경험을 지원하는 포지션에 맞게 재배치해 합격한 것이다.

직무의 명확성이 드러나면 스펙상으로 조금 모자라거나 더 넘치더라도 채용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수행해온 직무가 매칭하려는 포지션과 관련하여 애매모호하게 제시된다면 아무리 화려한 경력을 갖춘 인재도 기업과 연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혹 운이 좋아 채용이 된다해도 적재적소에서 일하는 것이 아니기에 성공가능성도 많지 않다.

구직자는 자신이 좀 부족하게 보이더라도 직무 명확성을 통해 자기 커리어의 정체성을 정확히 드러낸다면, 빠른 시간내에 가장 적합한 회사를 선택하고 입사할 수 있을 것이다.

CAPUS 파트너스 전광희 상무는
성균관대학교 경상대학 산업심리학과 졸업
(주)애경산업 마케팅,영업
미도교역 오퍼 및 해외사업분야 전담
유명 대형 Search Firm 컨설턴트/본부장 이사
현재, CAPUS Partners, Senior Consultant
대기업, 중견기업의 임원 및 핵심 전문가 다수 추천
국토해양부(/해양수산부) 면접위원 다수 위촉
전문학교 취업 컨설팅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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