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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모으면 아메리카노가 공짜"
"일회용 컵 모으면 아메리카노가 공짜"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0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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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ㆍ스타벅스 등 환경보호차원서 무료증정ㆍ할인혜택 제공

요즘 테이크 아웃 커피 마시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회용 컵 쓰레기 또한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무심코 버려지는 일회용 컵에는 알지 못하는 혜택이 숨어있다.

일회용 컵을 커피점에 가져오면 커피를 무료로 주거나 할인까지 해준다. 조금만 신경쓰면 환경보호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지난 2009년부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엔제리너스커피는 일회용 컵 한 개당 스탬프 한 개를 찍어주고 10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 한 잔을 무료로 증정한다. 아메리카노 스몰사이즈가 39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스탬프를 받을 때마다 39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특히 엔제리너스커피는 일회용 컵을 매장에 되가져 오거나 머그컵 또는 텀블러로 음료를 구매하면 스탬프를 적립해주는 '그린카드' 제도 운영 후 지난해 8월 환경부 조사 결과 91%의 일회용 컵 회수율을 기록하는 등 환경보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스타벅스와 할리스커피는 일회용 컵 10개를 모아 매장에 가져오면 음료를 구매할 경우 300원을 할인해준다. 또 개인 컵 또는 텀블러로 주문하면 각각 300원과 1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도넛 전문점에도 일회용 컵을 가져가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사용한 일회용 컵을 매장에 반환하면 '그린 포인트 카드'에 도장을 찍어준다. 도장 20개, 40개, 50개를 찍을 때마다 아메리카노 한 잔, 두 잔, 세 잔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크리스피크림도넛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500원을 할인해준다. 필요에 따라서 할인혜택 대신 사이즈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도 있다.

던킨도너츠는 일회용 컵 10개를 반납하거나 다회용 컵을 사용하면 100원을 할인해준다. 

엔제리너스커피의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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