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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아리랑' 대중화 앞장
크라운-해태제과 '아리랑' 대중화 앞장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06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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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술의전당서 '제1회 아리랑 경연대회 개최
영업소 직원ㆍ주민, 지역아리랑 배워 본선참가

국악 발전에 애쓰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이번엔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국민 민요인 '아리랑' 발굴에 나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 전당 신세계스퀘어(야외무대)에서 '제1회 크라운·해태 전국 아리랑 합창대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아리랑 경연은 국악 애호가로 잘 알려진 윤영달 회장이 지난해 12월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올해 처음 '크라운ㆍ해태 전국 아리랑 경연 대회'를 마련했다.

전국 99곳 영업소 중 50곳 영업소 직원들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팀을 꾸려 지역색이 물씬 묻어나는 아리랑을 찾아 익혔다.

제1회 크라운-해태제과 아리랑경연대회에 참가한 예선팀들이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50개 팀 중 11개 팀(팀당 36명)이 지난달 서울과 대전 등에서 열린 지역 예선을 통과해 13일 오후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특히 이날 경연에는  태백 광산지역에서 입으로만 전해져 오던  '광부 아리랑'과 치악골어랑' 팀의 '영천 아리랑' 등 평소 접하지 못한 아리랑도 선보일 예정이다. 우승한 팀은 상금 500만원과 크라운ㆍ해태제과가 매년 열리는 국악 공연 '창신제'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이번 아리랑 경연은 유네스코세계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임직원과 국민이 국악인과 하나가 돼 아리랑을 즐기며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준비한 경연"이라며 "앞으로 아리랑 경연에서 입상한 팀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창신제 등 더 큰 국악무대에 올라 더 많은 국민들이 우리 아리랑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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