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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님 스마트 시니어 만들기
내 부모님 스마트 시니어 만들기
  • 신승훈 기자
  • 승인 2013.05.08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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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부모님 위한 앱 4선

스마트폰은 더 이상 젊은이들만의 고유문화가 아니다. 실제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장년층, 어르신 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011년 9.5%에서 2012년 46.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부모님들은 통화와 문자 등 스마트폰의 일차원적인 기능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60대 남성의 경우 카카오톡만 사용해도 젊게 산다는 주변의 칭찬에 민망할 정도다. 그야말로 스마트 시니어로 평가받는 것이다.
 
어버이날에는 부모님들이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4종을 소개한다. 
 
▶ ‘스마트 돋보기 현미경’

노안으로 작은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시니어들에게 유용하다. 돋보기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이제 어떤 글씨든지 크게 볼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작동하고 하단의 십자마크를 좌우로 움직여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스마트 돋보기 현미경’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확대, 축소가 가능해 돋보기 기능이 작동되는 앱이다. 돋보기 기능으로도 확인하기 어려운 작은 글씨는 현미경 기능으로 더욱 크고 선명하게 확대할 수 있다.

▶ ‘효도다이얼’

‘효도 다이얼’은 단축다이얼 기능을 더욱 쉽고 간단하게 바꾼 시니어들을 위한 앱이다. 단축다이얼을 큼지막한 버튼에 배정하고, 글씨도 크게 지정했기 때문에 쉽고 간편하게 전화를 걸 수 있다.

앱을 실행하면 ‘+’ 아이콘이 있는 빈공간이 보이는데, 이 공간을 길게 터치하면 등록 메뉴가 등장. 등록을 누르면 연락처에서 전화번호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자주 이용하는 전화번호를 선택하면 된다. 단축다이얼은 최대 40개까지 지정 가능하며 버튼의 크기에 따라 숫자가 달라진다.

▶ 시니어들의 소통 채널 ‘유어스테이지’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번잡스럽다고 느껴지는 시니어라면 ‘유어스테이지’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유어스테이지’는 50이상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포털사이트를 연결해주는 SNS앱으로 친구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서비스는 고향 소식이 그리울 때, 보고 싶은 친구가 생각날 때 클릭 몇 번으로 추억을 되살리게 하자는 취지로 개발되어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낯선 곳에서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긴급 버튼을 누르면 가족이나 친구에게 현재 위치를 문자로 발송해주고, 친구들과 함께 약속을 정하고 장소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약속만들기’ 기능도 있다. 

▲ 유어스테이지 앱에는 부모 스스로 건강이 위험하다고 생각한 순간 자녀에게 긴급하게 연락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 손주 선물 사줄 수 있는 ‘라떼스크린’

애플리케이션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부모님께 알려드리면 알짜 정보를 알려줬다며 크게 칭찬을 받을 지도 모른다. 단순히 스마트폰을 잠금해제만 해도 적립금이 쌓이는 맞춤형 앱이다.

‘라떼스크린’은 스마트폰의 첫 화면 광고를 보고 잠금해제 하듯이 화면을 밀어내기만 해도 적립금이 쌓이는 보상형 앱이다. 스마트폰을 잠금해제하는 일상적 동작 자체가 애플리케이션의 작동법이기 때문에 복잡한 사용절차를 기피하는 부모님들도 사용하기 매우 쉽다.

라떼스크린의 사용 방법은 화면 중앙에 위치한 버튼을 왼쪽으로 밀어내거나, 오른쪽으로 밀어내기만 하면 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라떼스토어에서 통신비 지원을 포함해 다양한 카페, 푸드, 라이프, 뮤직 등에 해당하는 상품으로 교환 가능하고 3만원 이상이 되면 현금으로 환급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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