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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치료기 '토모테라피HD' 가동
삼성서울병원, 암치료기 '토모테라피HD' 가동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5.08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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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간 단축 방사선 부작용 최소화
▲ 토모테라피HD는 360도 회전하면서 방사선을 조사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방사선 노출을 최소치로 줄여,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은 최첨담 방사선 암치료기로 알려진 '토모테라피HD(TOMO-HD)'를 이달부터 암환자 치료에 본격적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에서 도입한 토모테라피HD는 기존의 토모테라미 장비보다 치료계획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는 기기로, 한층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한 첨단 방사선 장비다.

토모테라피는 기존이 방사선 치료기와 달리 360도 회전하면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 따라서 종양의 중심부에는 고밀도 방사선이 조사되고, 주위의 정상조직에는 방사선 노출이 최소한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토모테라피는 특히, 치료기 내에 CT 장치가 내장돼 있어 치료 시 종양의 위치 와 크기를 확인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는 영상유도방사선치료는 물론 세기변조방사선치료를 동시에 겸비한 치료장비로 알려져 있다.

특히 2011년 7월부터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척추종양 등 5개 부위의 암에 대해 방사선치료 부위 재발암에 한 해 보험이 적용돼 급증하고 있는 세기변조방사선치료 환자의 수용이 가능해지리라 예상된다.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두호 교수는 “토모테라피 2대를 비롯해 방사선수술이 가능한 노발리스 티엑스 치료기 등 총 8대의 방사선치료장비를 가동함으로써 환자의 특성에 따른 최적의 방사선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암병원은 2015년 차세대 양성자 치료기를 도입예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암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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