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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6주연속 상승세
수도권 아파트값 6주연속 상승세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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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전주대비 매매값 0.10%↑ 전셋값 0.12%↑

전국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올라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0.10%, 전세가격은 0.12% 상승했다. 이는 전년말 대비 매매가는 0.00% 보합으로 18주만에 전년말 수준을 회복한 것이고, 전세가격은 2.24%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0.09%)는 6주 연속, 지방(0.11%)은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대구(0.36%), 세종(0.26%), 경북(0.20%), 충남(0.13%), 경남(0.13%)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5%), 전남(-0.03%)은 하락했다.

서울은 강북(0.02%)·강남(0.15%)이 올라 전체 상승폭은 0.09%를 기록했다. 강남(0.51%)·서초(0.06%)·송파(0.18%)·강동구(0.14%) 등 강남권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랐고 광진(-0.21%)·도봉(-0.17%)·용산구(-0.10%) 등은 떨어졌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3%), 60㎡초과~85㎡이하(0.11%), 135㎡초과(0.06%), 102㎡초과~135㎡이하(0.01%) 아파트는 상승한 반면, 85㎡초과~102㎡이하(-0.01%) 아파트는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진행되면서 대구 및 세종의 상승세가 뚜렷한 모습을 보이며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09%, 지방은 0.15% 올랐고 지역별로는 대구(0.46%), 세종(0.37%), 경북(0.23%), 대전(0.19%), 경남(0.1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남은 0.05% 떨어졌다.

서울(0.03%)은 강동(-0.49%)·송파(-0.22%)·서초구(-0.11%) 등에서 상승세가 주춤해 강남지역 전셋값이 0.03% 내렸지만 강북은 0.1% 올랐다.

특히 성북(0.45%)·성동(0.29%)·용산(0.23%)·동대문구(0.17%) 등에서 상승폭이 평균을 웃돌았다.

한편 서울의 전세 수요가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해 경기도는 0.15% 올랐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4·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감면기준이 조정됨에 따라 수혜주택을 중심으로 거래시장 분위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전국 주택 가격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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