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가 10일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방안'에 보다 많은 한의약 치료부분의 건강보험 적용이 이뤄져야 할 것을 주장했다.
한의협회는 4대 중증질환에 대한 한방 보장성 강화는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완화와 높은 치료효과를 위해 필수라는 입장이다.
이어 주요 치료법인 한약(첩약ㆍ한약제제), 약침술, 전인요법, 파스, 스프레이 등에 대한 급여적용을 강조했다.
건강보험공단에서 조사한 '연도별 전체 및 요양기관 종별 건강보험 보장률 추이' 자료를 토대로 전체 평균보다 전반적인 한의약적 진료의 건강보험 보장률이 낮은 것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아울러 전체 요양급여비용 중 한방의료 요양급여비용 점유율은 2012년도에 4.04%라며 현재 약 2만 명의 한의사가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열악한 수치라고 비판했다.
김태호 홍보이사는 "건강보험의 한방 보장성 강화로 국민들이 한방진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이뤄져야한다"며 "이번 4대 정책에 한방치료가 보다 더 많이 적용되도록 제반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