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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시면 치매치료에 도움
커피마시면 치매치료에 도움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5.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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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알츠하이머 연구소,혈장 줄기세포 촉진제 늘어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 알츠하이머 치매연구소 추안하이 카오 박사는 커피, 무카페인 커피, 카페인 음료를 사용해 치매 증상을 연구했다. 그 결과, 커피와 무카페인 커피를 섭취한 그룹에서만 혈장 중 줄기세포 촉진제, IL6, IL10이라는 사이토카인 성분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커피 또는 무카페인 커피를 마실 경우 혈장의 줄기세포 촉진제, IL6과 IL10 등 인체의 사이토카인 성분이 증가해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미국 남플로리다대 치매치료센터 산체스 박사는 줄기세포 촉진제가 알츠하이머 치매의 베타 아밀로이드를 감소시키는 좋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세계적인 학술지(IOS)에 보고했다. 치매 환자 8명에게 줄기세포 촉진제를 무작위 배정, 비교 실험한 결과 줄기세포 촉진제는 큰 부작용이 없을 뿐더러 알츠하이머 치매치료 효과도 좋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다. 미국 텍사스대 치매센터도 줄기세포 촉진제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게 크게 부족하다는 데이터를 내놓았다. 치매 환자 197명과 정상인 203명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유럽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실적이다.

서울 청담동 스템스 재생의학 치매 클리닉 박재우 박사는 "결국 커피 덕분에 혈장의 줄기세포 촉진제 사이토카인 수치가 올라가고, 혈장의 줄기세포 촉진제에 의해 뇌의 베타 아밀로이드가 감소하는 셈"이라며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치매다. 베타 아밀로이드라고 불리는 단백질이 뇌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뇌 염증은 뇌세포의 손상 또는 사망을 초래한다. 베타 아밀로이드가 과도하게 생성돼 뇌세포에 축적되면, 뇌의 염증으로 인해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하는 것이다.

치매의 확실한 원인 치료는 아직 없다. 줄기세포 촉진제 치료를 포함한 성장인자 치료 등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박 박사는 "줄기세포 촉진제와 뇌 염증 소염제로 치매를 치료한 결과 약 90% 이상의 환자들이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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