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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모든 방송활동 중단
손호영 모든 방송활동 중단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5.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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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라디오 진행프로그램 하차
애인 사망 충격,자살로 추정

자신의 승용차에서 젊은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되된 가수 겸 배우 손호영(33)이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하차한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22일 "손호영씨가 스토리상 자연스럽게 빠지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이미 촬영한 분량을 어떻게 할지는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손호영은 최근 '일말의 순정'에 합류해 손 대리 역을 맡았다.

MBC도 손씨가 임시로 DJ를 맡았던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진행을 22일은 방송인 박명수가, 23∼26일은 은지원이 맡는다고 밝혔다. 이후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룹 'god' 출신 가수 겸 탤런트 손호영(33)이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자신의 차량에서 애인이 숨진 채 발견된 것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

손호영이 작곡가 주영훈(44)의 뒤를 이어 20일부터 임시DJ를 맡은 MBC FM4U '두 시의 데이트'는 22일부터 개그맨 박명수(43)와 가수 은지원(35)이 대신 진행한다.

17일 방송분부터 출연한 KBS 2TV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도 자퇴한다. 제작진은 손호영의 퇴장 처리를 놓고 회의 중이다.

손호영이 CJ E&M과 손 잡고 준비하던 새 앨범 작업 역시 당분간 중단된다.

CJ E&M은 "손호영이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강남의 모 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씨의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차량은 일주일 전부터 불법주차돼 있었으며 견인업체 직원이 이날 차량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변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손씨로 확인됨에 따라 손씨를 이날 오후 10시께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차량 안에서 번개탄과 이를 태운 화로, 수면제 한 통,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이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필요하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다는 입장이다.

손씨의 음반전속계약사인 CJ E&M 관계자는 "숨진 여성은 손씨와 1년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라며 "손씨 소유의 해당 차량은 숨진 여성이 운전 주행 연습용으로 자주 이용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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