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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여친 숨진 차서 자살기도
손호영, 여친 숨진 차서 자살기도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5.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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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탄 불 차량 내부에 붙어 화재, 시민 신고로 구조
순천향대 중환자실 입원,생명엔 지장없어

그룹 'god' 출신 가수 겸 탤런트 손호영(33)씨가 여자 친구가 숨진 채 발견된 자신의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하다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다.

2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전 4시40분께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 24일 오전 4시 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에서 가수 손호영이 전날 숨진 여자친구와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태운 번개탄에 불이 붙어 전소한 카니발 차량을 소방관이 분석하고 있다.
손씨는 번개탄으로 인해 차량에 불이 붙자 밖으로 피신했고 지나가던 시민이 이를 목격해 신고했다.

차량에 붙은 불은 출동한 소방 대원에 의해 5분여만에 진화됐다.

손씨는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손씨가 자살을 시도한 차량에 대한 정밀 감식을 끝내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순천향대병원은 "손씨가 위험한 고비는 넘기고 절대 안정이 필요해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24일 "손씨는 현재 심신이 불안정해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며 "중환자실로 옮겨야 한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병상을 옮겼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식이 있는지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고 위험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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