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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불복 '시크릿 티켓' 인기 있네
복불복 '시크릿 티켓' 인기 있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24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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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가격 저렴한 반면 좌석등급은 무작위
4~5시간에 준비된 수량 1000장 완판

뮤지컬과 콘서트 등 공연에도 '복불복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대형 인기 뮤지컬을 파격적인 저렴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대신 좌석과 등급을 고객이 정하는 게 아닌 무작위로 뽑는 '시크릿 티켓'이다.

시크릿 티켓은 인터파크가 지난달 진행했던 '럭키백' 이벤트를 재밌게 각색한 것이다.

럭키백 이벤트는 일본에서 시작된 '복주머니' 행사로 가방에 상품을 무작위로 담아 일정금액에 판매하는 방식의 시크릿 이벤트다.

24일 공연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 따르면 최근 김광석 노래로 만들어진 인기 뮤지컬 '그날들'을 시크릿 티켓으로 판매한 결과, 불과 네 시간에 준비된 예매권 1000장이 모두 팔렸다. 이날 열린 뮤지컬 '그날들' 시크릿 티켓은 좌석 등급 상관없이 3만원 균일가로 최대 7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구매고객은 좌석과 등급을 알 수 없지만 VIP일 경우 최대 70%, S석일 경우 45%의 할인혜택이 적용됐다.

인터파크는 시크릿 티켓에 대한 반응이 높자 앞으로도 이 프로모션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를 대상으로 다음달초 두번째 시크릿 티켓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지영 인터파크 서비스기획팀장은 "누구나 보고 싶어하는 인기 대작 뮤지컬과 콘서트 등 매력적인 공연들을 파격적인 티켓가격으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동시에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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