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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블랙컵 '유럽의 지붕'서 맛본다
신라면블랙컵 '유럽의 지붕'서 맛본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5.29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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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다음달부터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서 판매 시작

해발 4000m가 넘는 '유럽의 지붕' 스위스 융프라우(Jungfrau) 정상에서도 신라면블랙컵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농심은 스위스 딜러와 융프라우 정상 매장에 신라면블랙컵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다음달부터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융프라우는 스위스와 유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거쳐가는 유명 관광 명소다.

현재 융프라우 매장의 라면은 1999년부터 판매된 신라면컵과 이번에 판매되는 신라면블랙컵이 유일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 외국인 여성 두명이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에서 신라면을 즐기고 있다.
특히 융프라우 신라면컵은 성수기 하루 판매량이 약 1000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라면블랙컵의 융프라우 진출은 지난해 여수엑스포와 싸이 광고 등으로 세계인들에게 입소문이 난 결과로 풀이된다.

전망대 상점을 운영하는 스위스인 소케(Soche) 씨는 "세계 각처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최근 들어 신라면컵과 함께 싸이가 광고했던 신라면블랙컵을 찾는 사례가 늘어 제품을 입점했다"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융프라우 판매는 지구촌 명소에 또 하나의 농심의 맛을 심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신라면블랙과 신라면이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외교관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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