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수도권은 2주 연속 약세…지방 14주째 상승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주보다 0.02% 떨어졌다.
서울은 0.08% 하락해 3주째 약세를 보였다. 강북권은 0.06% 하락했고 강남권은 0.10% 내렸다. 강남구(-0.22%), 도봉구(-0.17%), 송파구(-0.12%), 용산구(-0.11%), 양천구(-0.08%), 서초구(-0.06%) 등 순으로 지난주에 비해 낙폭이 컸다.
그러나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이번 주 0.06% 올라 1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대구(0.30%), 경북(0.27%), 제주(0.16%), 충남(0.08%), 광주(0.05%)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방권 강세로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0.02% 올라 12주 연속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07%)이 42주째, 지방(0.09%)은 43주째 각각 올랐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상승은 초저금리 장기화로 월세 선호 현상이 확산하면서 전세 매물이 줄어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대구(0.34%), 경북(0.27%), 세종(0.13%), 충남(0.11%), 경기(0.10%), 대전(0.09%), 광주(0.09%) 등 지역이 오른 반면 전북(-0.08%)과 강원(-0.03%)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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