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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아파트 마련 368개월 걸린다
서울서 아파트 마련 368개월 걸린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6.17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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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1분위 소득자 한푼 안 쓰고 저축할 때 가능

소득 수준이 가장 낮은 1분위 소득자가 서울에서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하려면 30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16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근처에 있는 공덕자이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분양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구경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주 기준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5억3351만원으로, 1분위 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 145만1743원(1분기 기준, 전국 2인 이상)을 모두 저축한다고 해도 서울에서 내집 마련에는 30년8개월(368개월)이 걸린다.

반면 월평균 소득이 1097만589원으로 가장 높은 10분위 근로자가구는 4년1개월(49개월)이면 서울 내 집 마련이 가능해 1분위 근로자가구에 비해 약 7.5배 빨랐다.

분위별 전체 월평균소득 474만3109원을 적용하면 서울 아파트 마련에 9년5개월(113개월)이 걸린다.

서울 다음으로 내 집 마련이 오래 걸리는 지역은 경기 지역이다. 경기지역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2억9155만원으로 1분위 근로자가구는 16년9개월(201개월)을 모아야 내 집 마련이 가능했으며, 10분위 근로자가구는 2년3개월(27개월)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내 집 마련에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2억3505만 원으로 1분위 근로자가구는 13년6개월(162개월), 10분위 근로자가구는 1년10개월(22개월)에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 팀장은 "정부는 임대주택 공급, 주택바우처 제도,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등 주택 정책을 펼 때 저소득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기준을 좀 더 세분화해 적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부동산써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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