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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대폭 상승
미국 주가 대폭 상승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6.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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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다우존스 0.7% 상승

17일 미국 주가는 별다른 호재가 없었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19일 현재의 경기부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하리라는 예상으로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지수는 109.67포인트(0.7%)가 올라 1만5179.8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31포인트(0.8%)가 올라 1639.54로 나스닥지수는 28.58포인트(0.8%)가 올라 3452.13으로 마쳤다. S&P지수는 한 때 20포인트나 올랐다.

이날 기업들 부문에서 큰 소식이 없었으며 다른 경제관련 발표에도 눈에 띄는 게 없는 채 투자자들은 Fed가 19일 2일간의 회의를 마치고 벤 버냉키 의장이 기자회견을 하는 순간만을 기다리는 형국이었다.

투자자들은 Fed가 이 발표에서 미국경제가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현재의 경기부양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발표할 것으로 사실상 단정하는 분위기였다.

헤프티웰스파트너즈의 최고 투자책임자 더그 로크우드는 증시가 나쁜 소식을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증시가 경제의 근본적인 상황보다도 중앙은행의 말 한마디에 우왕좌왕하는 것도 비정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어찌 보면 마약에 취한 것 같다. 마약을 복용하면 기분이 좋으나 그것은 잠시뿐이다. 돈을 찍어내는 것이 경제에서 좋은 일은 아닌 것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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