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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광고 주부스타 미모경쟁도 치열
식음료광고 주부스타 미모경쟁도 치열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6.1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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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vs전지현vs김성령 등 몸매유지 방법 주부들 사로잡아

식음료 광고모델에 주부 스타들이 기용되면서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희선·전지현·김성령 등 '워너비 주부 스타'들의 치열한 미모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식음료 브랜드들이 '워너비 주부 스타'들을 브랜드 모델로 주목하기 시작한 것은 이들이 아이돌 스타나 소수의 미혼 남녀 톱스타, 일부 미모의 여성 스포츠 스타 등이 독식해온 광고 시장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미혼의 젊은 톱스타들과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대중적인 인기에 변함없는 미모, 주부로서 풍기는 편안함과 친근함이 요즘 가장 핫한 이들 '워너비 주부 스타'들이 가진 공통적인 매력으로 꼽힌다. 
 
제품의 주 구매층인 주부들의 입장에서는 같은 주부이기에 그녀들이 전하는 브랜드 메시지에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면서 동시에 투철한 자기 관리로 변함 없는 미모와 몸매를 유지한 그녀들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동경을 갖게 돼 브랜드 선호도와 제품 구매 동기 증대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 김희선은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광고를 통해 동안 미모의 비결을 전달하고 있다.
김희선은 최근 세계적인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신제품 '리치 블렌드'의 TV CF를 통해 세월이 지나도 변함이 없는 동안 미모로 또래 학부모들의 부러움을 사는 모습을 연기하고 있다. 본인과 가족들의 활력 넘치는 하루의 습관으로 비타민 C·E가 풍부한 '미닛메이드 리치 블렌드'를 선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코카-콜라사 측은 "김희선은 가족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현명한 소비를 즐길 줄 아는 똑똑한 주부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 이번 TV광고를 통해 주스 하나를 고르더라도 성분을 꼼꼼히 챙기는 주부들에게 '활력 있는 하루를 위한 건강한 습관'이라는 미닛메이드의 메시지를 잘 표현해 준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전지현은 오뚜기 '컵누들' 광고를 통해 '이 몸매 갖고 싶니?'라는 도발적 멘트를 던진 후 각선미가 드러나는 옆트임 드레스를 입고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며 주부는 물론 미혼 여성들의 동경과 시샘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 전지현은 오뚜기의 저칼로리 식품 '컵누들'모델로 날씬한 몸매의 노하우를 선보이고 있다.
누구나 갖고 싶은 전지현의 우월한 몸매가 제품의 특성과 딱 맞아떨어지면서 광고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분석이다. 전지현은 '컵누들' 광고 이외에도 나초 스낵과 막걸리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는 등 '워너비 주부 스타' 가운데서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추적자'와 '야왕'의 연타석 홈런으로 '워너비 주부 스타' 대열에 합류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은 최근 갱년기 여성 전용 제품인 '정관장 화애락퀸' TV CF로 또래의 중년 여성들에게 아름답고 건강한 미모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 김성령은 홍삼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화애락퀸’ 모델로 갱년기 여성들의 아름답고 건강한 미모의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연기 전 대본을 꼼꼼히 읽고 필라테스를 하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 세례를 받는 등 '한발 앞서 미리 관리하는 프로 배우'의 평상시 모습을 리얼하게 연기, 주부 소비자들에게 '갱년기도 미리 준비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공감을 얻어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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