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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올해 1000억 투자"
한국맥도날드 "올해 1000억 투자"
  • 박선영 기자
  • 승인 2013.06.1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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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린저 신임 대표이사 "동반성장에 최우선 가치 둘 것"
햄버거 식재료 오해 풀어주는 캠페인도 벌이기로
▲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신임대표이사는"'엄마가 놀랐다'캠페인은 맥도널드가 고수하고 있는 QSC&V(품질, 서비스, 청결함, 가치:Quality, Service, CleanlinessValue)원칙을 지켜나가고 있음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세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하나의 의자다. 회사, 가맹점, 공급업체가 각각의 다리로 이 세 다리가 균형감있게 받쳐줘야 함께 성장할 수 있다."

조 엘린저 한국맥도날드 신임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안국동 센터마크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맥도날드가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동반성장'에 있다"며, "고객 만족이라는 최우선의 가치로 투자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린저 대표이사는 또 “한국에서 소비되는 맥도날드 식자재의 80%는 한국업체에서 가공한 식재료를 공급받고 있으며, 1만5000여 명의 직원 채용을 통해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한국 시장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날 간담회는 맥도날드의 식재료가 일반 가정이나 여느 레스토랑의 식재료와 비교해 뒤지지 않는 질 좋은 재료임을 전면에 내세운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날 공개된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 영상은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주제로 햄버거는 몸에 나쁜 정크푸드라는 선입견을 깨는 내용을 담았다.

▲ 조 엘린저 신임대표이사가 모델들과 함께 '엄마가 놀랐다' 캠페인을 소개하며 포즈를 취하고있다.

조주연 맥도날드 마케팅팀 전무는 "맥도날드 버거에 쓰이는 식재료는 고른 비율을 갖춘 균형잡힌 식단"이라며, "동일한 재료를 접시에 풀어놓으면 탄수화물,지방, 단백질이 고른 비율로 배합된 균형잡힌 식단 임에도 불구하고 버거의 형태를 갖추면 몸에 안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맥도날드는 수준높은 식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을 벌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들이 이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주방을 공개하는 ‘내셔널 오픈 키친 데이(National Open Kitchen Day)’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맥도날드는 2015년까지 한국내 500호의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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