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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연금개혁 추진 불가피"
올랑드 "연금개혁 추진 불가피"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6.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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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적자 감축,실업률 해소 위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정부가 연금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재정적자 감축과 10%를 넘긴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사회당 당대회에서 "연금 수령을 위해 국민연금 납부 기간을 연장하는 것은 가장 공정한 연금 개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금 개혁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2020년까지 200억 유로의 재정 손실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프랑스 정부로서는 연금을 손질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최근의 경제 위기로 프랑스 국민의 약 3분의 2가 정년 연장과 연금 개혁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노조는 사회당 정부의 연금 개혁안에 반발하고 있다.

프랑스의 강경 노동조합인 노동자의 힘(FO)의 장 클로드 멜리 위원장은 "우리는 젊은 세대들이 70년 간 일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프랑스경제인연합회(MEDEF)의 회장인 로랑스 파리조는 "국민연금 납부 기한을 조정한다고 해서 연금 시스템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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