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8500억 들여 136.1km 오는 2020년 준공
동탄 1, 2호선(광교~오산, 병점~동탄2), 광명 시흥선(천왕역~광명역),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등 경기도내 아홉 개 철도노선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정부는 24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세종시 청사에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에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교통위원회는 경기도내 도시철도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제고 및 간선철도·고속철도 등과의 효율적 연계수단 마련 등을 위해 경기도가 제출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이들 노선의 총 연장은 136.1㎞로 총 사업비는 5조8573억원(국비 3조 5024억원, 지방비 2조3549억원 추정)이다. 차량은 대부분 트램(노면전차) 형식으로 채택돼 오는 202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수원역과 오산역을 광역교통시설로 지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2016년) 변경(안)도 의결했다.
수원역은 버스 정류장과 택시 정류장이 각각 떨어져 있어 환승 거리가 약 380m에 달했지만 환승센터가 만들어지면 210m로 단축된다. 오산역은 환승 거리가 110m 줄어든다.
또한 이날 의결된 '교통사고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에는 OECD 수준의 교통안전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국가정책조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시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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