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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검찰 출석
이재현 CJ회장 검찰 출석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6.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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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조사 성실히 임하겠다"

이재현 CJ 그룹 회장이 25일 오전 9시3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됐다.

이는 검찰이 CJ그룹의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한 지 35일 만이다.

▲ CJ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이재현 회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이 회장은 이날 검찰청사에 도착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박근혜 정부 들어 (재벌총수 중) 처음으로 소환됐는데 심경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국민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검찰조사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비자금 조성을 지시했는가', '서미갤러리와 많은 액수를 거래한 이유는 뭔가', '횡령·배임 혐의 인정하나', '계열사 임직원이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등의 질문에는 모두 입을 굳게 다문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은 이날 이 회장을 상대로 500억원대 조세포탈 혐의와 600억원대 횡령, 350억원대 배임 혐의 등에 대해 강도높게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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