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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ㆍ새누리당 등 해킹당해
청와대ㆍ새누리당 등 해킹당해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6.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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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사이버위기 '관심' 경보

25일 청와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가 해킹당한 가운데 새누리당 일부 시도당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는 '시스템 점검 안내'라는 공지와 함께 사이트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태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오후 12시30분 현재 17개 시도당 홈페이지 가운데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경기·강원·경북 등 8개 홈페이지가 '접속 불가'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당원명부 유출설도 나와 경찰 수사 의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앙당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앞서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통일대통령 김정은장군님 만세' 등의 문구가 등장했던 것으로 전해져 북한의 해킹 공격에 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뿐 아니라 국무조정실도 이날 오전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다.

한편 정부는 오전10시45분께 사이버 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정부는 미래창조과학부, 안전행정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10개 부처 담당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위기 평가회의를 열고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키로 결정했다.

사이버위기 경보단계는 정상→ 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된다.

현재 정부 합동조사팀은 피해기관을 대상으로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언론과 방송사에 보안강화를 당부, 피해확산 방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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