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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컵 3만피트 상공서 맛본다
신라면컵 3만피트 상공서 맛본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6.26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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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세계최대 항공사 기내식에 뽑혀

미국 달라스~인천을 운항하는 비행기 안에서 우리나라 컵라면을 먹을 수 있게 됐다. 3만피트 상공에서 라면을 즐기는 셈이다.

농심은 업계 처음으로 신라면컵이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아메리칸 항공의 기내식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유럽의 주요 관광지인 스위스 융프라우 정상의 매장에서 신라면블랙컵 공급이후 미국 기내식에까지 한국의 매운맛을 세계곳곳에 전파하고 있는 셈이다.

신라면컵은 지난달 새로 취항한 '미국 댈러스-인천' 노선의 기내식으로 제공된다. 아메리칸항공 기내식 중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면요리다.

승객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 구분없이 신라면컵을 맛볼 수 있다. 월 공급량은 5000여개 수준.

농심은 이를 계기로 중동의 최대 허브 항공사인 아랍에미리트 항공에 신라면컵 기내식 입점을 추진하는 등 기내식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라면의 기내식 역사는 올해로 16년째다.

농심은 1997년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에 신라면을 처음 공급한 이후 지금까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아메리칸 항공, 에어프랑스, 영국항공, 하와이안항공, 세부항공 등에 좌석등급에 따라 신라면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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