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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전세계 판매 3000만대 돌파
폭스바겐 '골프', 전세계 판매 3000만대 돌파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6.27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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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단일모델로는 최다 생산 기록
내달 2일 연비 31.2km/ℓ 7세대 사전판매 시작

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는 소형 해치백 승용차 '골프'의 전 세계 누적 생산대수가 3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골프는 27일(현지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3000만번째 제품이 생산됐다. 유럽 자동차 브랜드의 단일모델로는 최다 생산 기록이다.

이는 1974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39년간 매일 약 2000명 이상이 이 차량을 구입한 셈이다.

골프의 인기 비결은 기능미가 강조된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탄탄한 차체 강성과 주행 성능, 우수한 안전성, 탁월한 경제성, 실용성 등 독보적인 상품성 때문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3000만 번째로 생산된 골프는 새로 출시된 7세대 1.6 TDI 블루모션 모델로 유로 기준 연비가 리터당 31.2㎞에 달한다.

특히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 엔진 전용 모듈 매트릭스) 플랫폼에서 생산되는 7세대 골프는 최대 100kg을 감량한 차체 중량과 23%이상 향상된 연비 등을 자랑한다.

지금까지 골프는 앞 바퀴 굴림 방식의 1세대 모델을 시작으로 ABS및 사륜구동 방식(2세대), TDI 엔진(3세대), ESC 및 듀얼클러치 변속기(4세대), 비틀림 강성을 35% 강화한 레이저용접 방식(5세대), TSI 엔진(6세대) 등 매 세대가 진화할 때 마다 동급 세그먼트의 새로운 벤치마크를 제시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여왔다.

▲ 폭스바겐코리아가 다음달 2일 선보일 7세대 골프.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2일 골프 1.6 TDI 블루모션과 골프 2.0 TDI 블루모션 등 두 개 모델에 대한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 모델은 1위가 일본 도요타의 코롤라(3700만대), 2위 미국 포드의 F 시리즈(3500만대), 3위 독일 폭스바겐의 골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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