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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무역수지 196억 달러 흑자
상반기 무역수지 196억 달러 흑자
  • 안성용 기자
  • 승인 2013.07.02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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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767억 달러·수입 2571억 달러 기록해

올 상반기 무역수지가 19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증가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상반기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196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9억 달러에 비해 79.8% 증가했다.

이 기간 중 수출은 2767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0.6% 증가했으며, 수입은 2571억 달러로 2.6% 감소했다.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이 커 흑자 규모가 커진 것이다.

지역별로 ASEAN‧중국 등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일본 및 EU로의 수출은 부진했다. 지역별 수출증가율을 보면 ASEAN 10.0%, 중국 9.8%, 미국 2.1% 등이었으며, 일본은 -11.5%를 기록했다.

수출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품목은 무선통신기기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또 반도체와 석유화학도 각각 8.6%, 7.7% 증가했다.

반면 선박과 철강은 각각 25.3%와 11.9% 감소했다. 자동차는 1.7% 줄었다.

▲ 인천 남항 터미널에서 컨테이너박스를 답재하는 모습. 제공-뉴시스

수입은 소비재 수입이 5.4% 증가한 반면 원자재 수입은 4.9% 감소했다. 원자재 수입이 감소한 것은 유가하락 등으로 원유(-10.4%), 철강(-13.6%) 등의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본재는 반도체제조용장비 등 일부 품목의 수입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월 무역수지는 55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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