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19 (목)
고금리로 고통받는 청년․대학생 지원 확대
고금리로 고통받는 청년․대학생 지원 확대
  • 안성용 선임기자
  • 승인 2013.07.08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금리 대출 6개월 지나면 언제든 전환대출 신청 가능

채무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대학생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확대 시행된다.

정부는 기존에 시행해온 ‘청년·대학생 고금리 전환대출’ 지원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원대상 채무 및 지원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지원대상 채무가 대폭 완화됐다. 지금까지는 2012년 6월 18일 이전에 받은 고금리 대출로 한정했으나 6개월 이전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고금리 대출을 받은 시점이 고금리 전환대출을 신청하는 날로부터 6개월 이내면 상시로 신청할 수 있게 돼 지원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29세 이하의 ‘학점은행제 학습자’도 대학생에 준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이외의 학정을 인정하는 사회교육시설이나 기술학원 등에서 공부하는 청년들은 지원을 받을 수 없었다.

7월 15일 시행예정인 이번 조치로 고금리로 고통받는 청년․대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의 서민금융과 권유이 사무관은 “이번 청년·대학생 고금리 전환대출 제도 개선으로 지원대상 채무가 확대되고, 지원대상도 합리적으로 개선돼 청년·대학생들의 고금리 대출 부담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