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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등 보양식 집에서 간편하게
삼계탕 등 보양식 집에서 간편하게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7.12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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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데워서 먹거나 재료만 넣은 제품 출시

초복을 하루 앞두고 삼계탕 등 보양식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다.

불황탓에 음식점에서 외식으로 보양식을 먹기보다는 간편하게 데워서 먹는 보양식 제품들로 더위를 이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종합요리식품기업 ㈜아워홈은 간편 보양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려삼계탕·갈비보감탕·사골보감탕 등에 이어 최근 '오곡감초 삼계탕'을 내놓았다.

▲ 아워홈 '오곡감초 삼계탕'
한방의 필수 약재인 감초 추출물·찹쌀·현미·흑미·율무·보리 등 몸에 좋은 다섯 가지 곡물로 오곡감초 삼계탕을 만들었다.

국내산 영계를 엄선해 만들어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수삼·마늘·대추 등 갖은 재료를 풍부하게 넣어 영양을 듬뿍 챙긴 것도 오곡감초 삼계탕만의 강점이다. 800g 제품 가격은 6500원이다.

아워홈은 1인 가구를 겨냥해 기존 제품보다 30% 이상 작아진 크기의 '아워홈 고려삼계탕 닭반마리'(600g·6000원)도 판매하고 있다.

▲ 하림 '즉석 삼계탕'
국내 최대의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의 즉석 삼계탕은 영계에 대추,찹쌀 등을 넣어 전통방식으로 만든 냉동제품이다. 육질이 쫄깃하고 한사람이 먹기에 적당한 크기이며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샘표는 누룽지 닭백숙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남한산성 누룽지 닭백숙 재료'를 출시했다. 백숙용 티백과 찹쌀 누룽지가 들어 있어 재료 준비가 번거로운 누룽지 닭백숙을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닭만 구입해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티백에는 구수하고 담백한 국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100% 국내산 재료로만 엄선한 황기, 오가피, 엄나무, 헛개나무, 마가목,감초 등 닭백숙에 애용되는 재료들을 넣었다.

▲ 샘표 '남한산성 누룽지 닭백숙 재료'
또 햅쌀로 만든 찹쌀 누룽지가 들어있어 닭백숙 국물에 넣고 끓이면 구수하고 담백한 찹쌀 누룽지죽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갈비탕에 홍삼을 넣어 영양을 높인 '홍삼갈비탕'을 최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 홍삼갈비탕은 두툼한 갈비살과 양지살이 푸짐하게 들어 있으며 국내산 홍삼농축액과 인삼을 넣어 진한 고기 국물에 홍삼 향이 조화를 이룬다.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에서 판매하는 '본 맛있는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푹 고아 진하게 끓인 제품으로 담백하고 부드럽고 구수한 제품이다. 본죽은 추어탕 이외에도, 장어탕, 복국 등 웰빙영양식도 판매하고 있어 가정에서도 음식점 못지않은 보양식을 맛볼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보양식이 앞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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