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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서 제3차 실무회담 개최
개성공단에서 제3차 실무회담 개최
  • 안성용 선임기자
  • 승인 2013.07.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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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견으로 난항 예상…남북 대표단 모두 일부 교체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15일 오전 10시8분부터 시작됐다.

오늘 회담에선 개성공단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남측은 ‘재발방지대책’을 요구하는 반면 북측은 공단의 ‘조기 재가동’을 주장해 난항이 예상된다.

지난 2차 실무회담에서도 양측의 입장이 달라 합의문 도출에 실패했다.

▲ 사진공동취재단 = 15일 오전 북한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3차 실무회담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오른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회의장에 입장하고 있다. 제공=뉴시스

이날 회담에 앞서 남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신임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은 남북회담본부를 나서며 "오늘 개성공단 남북당국 실무회담 수석대표의 소임을 맡게됐다"며 "개성공단이 발전적으로 정상화되고, 국제적 공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측에서는 이번에 교체된 김 신임 단장을 수석대표로 홍진선, 허진봉 과장이 참석한다.

한편 북측은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2차 회담에 참석했던 허영호를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참사)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북측 수석대표는 이전과 같은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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