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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상반기 글로벌 판매 250만대 '사상최대'
쉐보레, 상반기 글로벌 판매 250만대 '사상최대'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7.1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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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비 1.4% 증가, 판매시장 톱5는 미-중-브라질 順

제너럴 모터스(GM)는 16일(현지시간) 쉐보레 브랜드가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50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2분기(4~6월) 쉐보레 차량 130만대를 판매하는 등 11분기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쉐보레의 글로벌 '톱 5' 판매 시장은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순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난 102만대가 판매됐다. 소닉(국내명 아베오), 스파크, 크루즈, 볼트의 상반기 판매량 합계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고, 대형 픽업트럭 판매도 23% 늘었다.

자료:한국지엠

중국 시장에서는 세일, 크루즈, 말리부, 캡티바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상반기 32만200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6.1% 판매 신장을 달성했다.

브라질에서는 5.1% 늘어난 30만5000대, 멕시코에선 15.7% 증가한 9만1000대를 판매했다. 판매량 순위 5위인 러시아에선 자동차 시장 침체로 16.1% 줄어든 8만200대를 파는 데 그쳤다.

앨런 베이티(Alan Batey) 글로벌 쉐보레 수석 부사장은 "쉐보레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판매 증가는 신흥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고객이 원하는 최고의 제품과 기술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 등 고객 관계에 최우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지엠은 쉐보레의 높은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485만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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