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 보조금 합치면 1900여만원에 구입 가능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35km 이상(신연비 기준 예정), 최고속도 135km/h로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모터파워 70kW, 최대 토크는 226Nm를 만들어 낸다.
감속하거나 내리막길 주행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를 재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일반 가정이나 회사에서 완속 충전 방식(220V)을 이용하면 최대 6~9시간 이내 충전할 수 있다. 급속 충전 시스템을 활용하면 30분이 걸린다.
또 국내 최초로 5년 또는 10만km까지 배터리 용량의 75%를 보증한다.
판매가격은 SE 플러스 기준 4500만원이지만 실제 구매가는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각 지자체 별도 보조금을 추가 지원받으면 더욱 낮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800만원이 더해지면 동급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1900만원대에 SM3 Z.E. 구입이 가능하고 800만원 상당의 완속 충전기까지 지원된다. 동급 가솔린 대비 연료비 6분의 1 수준으로 유지비 또한 저렴하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10월 출시를 앞두고 정부가 선정한 10대 전기차 선도도시(창원,서울, 대전, 광주, 제주, 전남 영광, 충남 당진, 경북 포항, 경기 안산, 강원 춘천) 등에 SM3 Z.E.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도록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웍을 갖추고 해당 지자체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전기차 보급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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