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영국 왕세손 부부가 22일(현지시간) 첫 아들을 얻으면서 영국 왕위 계승 서열이 달라졌다.

영국은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가 출산하기 전부터 장자가 딸이라도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왕위 계승 관련 왕실법을 개정해 성별과 관계없이 출생한 왕실 아기는 왕위 계승 3위로 예정되어 있었다.

영국 왕실에 따르면 이번에 태어난 왕실 아기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 공의 장자인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 찰스 왕세자와 사망한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자인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3위에 오른다.

따라서 아기 출생 전 왕위 계승 서열 3위였던 윌리엄 왕세손의 친동생 해리 왕자는 4위로 밀려났다.

왕위 계승 서열 5위는 찰스 왕세자의 동생인 앤드루 왕자다. 6위와 7위는 앤드루 왕자의 딸 베아트리스 공주와 유진 공주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셋째 아들인 에드워드 왕자 일가가 그들을 이어 8~10위의 서열을 부여받는다. 에드워드 왕자가 8위, 세번 자작이 9위, 루이스가 10위다.

한편 찰스 왕세자의 여동생인 앤 공주는 서열 1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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