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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휴대전화 판매가 세계평균 2.5배↑
우리나라 휴대전화 판매가 세계평균 2.5배↑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07.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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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말기·기술 시도 얼리어답터 많아"

우리나라 휴대전화의 판매가격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휴대전화 평균단가(ASP)는 415달러(약 46만원)로 조사됐다. 이는 전 세계 평균인 166달러(약 18만5000원)보다 2.5배나 높은 수치다.

이어 390달러를 기록한 일본이 2위에 올랐으며, 캐나다(350달러), 미국(323달러), 노르웨이(281달러), 덴마크·독일(이상 278달러), 룩셈부르크·스웨덴(이상 275달러), 호주(270달러)가 뒤를 이었다.

SA는 2017년까지 각 나라의 휴대전화 ASP를 예측한 결과 한국이 다른 나라를 크게 앞설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의 휴대전화 ASP는 올해 452달러에서 2014년 419달러, 2015년 415달러, 2016년 411달러, 2017년 416달러 등으로 400달러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한국의 ASP가 높은 것은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 중 스마트폰 비중이 높고 얼리어답터(Early Adopter)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과 일본의 휴대전화 ASP가 높은 것은 다른 나라에 비해 스마트폰이 전체 단말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이들 국가는 특히 LTE나 LTE어드밴스트(A), 대화면 등 최신 기술에 고가를 지급할 준비가 돼 있는 얼리어답터의 비중이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전략 제품을 한국에 먼저 선보여 얼리어답터들이 이들 제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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