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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전세 살이' 갈수록 힘드네
'서울서 전세 살이' 갈수록 힘드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8.13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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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써브, 1억미만 아파트 2008년의 3분의 1 수준

서울지역에서 1억원 미만 아파트 전세가 크게 줄면서 서민들의 '서울 살이'가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13일 부동산써브가 이달 첫째주 시세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118만4606가구를 대상으로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1억 원 미만 가구 수가 4만3003가구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08년 13만1434가구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는 2년 전 6만2318가구 보다 1만9315가구가 줄어든 수치로 5년 전 13만1434가구 보다 무려 8만8431가구가 줄었다. 

▲ 자료:부동산써브
특히 광진구, 서초구, 성동구는 전세가가 1억 원 미만인 가구가 아예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광진·성동구는 건국대학교,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위치한데다 도심권 및 강남권 진출입이 편리해 대학교 근로자뿐만 아니라 직장인 수요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초구 역시 직장인 수요가 많은 서초동, 방배동 등 소형 아파트 전세가가 오르면서 1억 원 미만 가구가 사라졌다.

5년간 1억원 미만 전세 아파트의 감소세가 가장 가파른 곳은 노원구로 2008년 4만1409가구에서 올해 1만3139가구(2만8270가구 감소)로 크게 줄었다.

이어 도봉구는 1만7349가구에서 5084가구(1만2265가구 감소), 강서구는 1만1164가구에서 1250가구(9914가구 감소), 송파구는 9151가구에서 544가구(8607가구 감소)로 줄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앞으로도 전세 선호 현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억원 미만의 저렴한 전세물건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세입자의 전세부담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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