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6:44 (수)
포드 '커넥티드 카' 기술 업그레이드
포드 '커넥티드 카' 기술 업그레이드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8.23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페이스 로봇 통신방식 연구통해 차량간 네트워크 구축

포드자동차가 IT와 융합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기술개발에 한걸음 더 진보한다.

종전에는 모바일과 연계된 커넥티드 자동차 시스템 개발에 이어 이번에는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car-to-car communications) 기능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이 연구개발 핵심에는 우주공간에서 작업하는 스페이스 로봇과 지구 통제센터와의 통신 방식에 대한 연구가 포함된다.

포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테크닉 대학교 텔레매틱스 학과와 함께 3년간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우주 공간에서 작업하는 스페이스 로봇과 지구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 포드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테크닉 대학교 텔레매틱스 학과와 함께 3년간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우주 공간에서 작업하는 스페이스 로봇과 지구 간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대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교통 문제 해소와 긴급상황에서의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연구에는 저스틴 휴머노이드(JUSTIN Humanoid), 유로봇 그라운드 프로토타입(EUROBOT Ground Prototype), 나사(NASA) 로보너트 R2(Robonaut R2) 등이 참가한다.

포드는 우주 기반 로봇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대한 분석으로 향후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자동차 그물망 네트워크(Vehicle Mesh Network) 개발 뿐만 아니라, 차량간, 건물, 신호등, 클라우드 시스템과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효과적인 교통 정체 감소 및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는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폴리테크닉 대학교와의 공동 로봇 연구를 통해  네트워크 오류 상황속에서도 정확히 긴급 메세지를 전달하는 대체 방안에 대해 중점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이 발생해 자동자와 클라우드 시스템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불가하게 될 경우, 2차 대안으로 사고 차량과 주변의 다른 차량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해 긴급 메세지를 전달하고 필요한 응급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체계를 연구할 계획이다.

포드기술개발센터의 최고책임자(CTO)인 폴 마스카레나스(Paul Mascarenas)는 “이번 공동 연구는 차세대 드라이버어시스트(Driver Assist)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 세계 포드 고객과 운전자, 교통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