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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한국네슬레 제과제품 판다
농심, 한국네슬레 제과제품 판다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8.30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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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제휴 체결,영업·마케팅 담당

농심과 한국 네슬레가 제과류  영업 및 마케팅을 공동으로 펼친다.
농심은 서울 신대방동 본사에서 박준 농심 대표이사와 그레엠 토프트(Graeme Toft) 한국네슬레  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심-한국네슬레, 전략적 사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한국 네슬레의 제과 브랜드, 킷캣(KitKat), 폴로(Polo), 프루팁스(Frutips), 네스퀵(NESQUIK), 크런치(Crunch) 등이며 협약은 10월1일부터 적용된다.

▲ 30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사옥에서 열린 ‘농심-한국네슬레, 전략적 사업 제휴 조인식’에서 농심 박준 대표이사(오른쪽)와 한국네슬레 그레엠 토프트 사장이 조인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네슬레는 킷캣(Kitkat)  두 종류, 네스퀵 초코웨하스, 크런치, 폴로, 프루팁스 등 다섯 개의 상품군을 농심에 공급하며, 농심은 이를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전 유통채널에 공급하고 마케팅 활동을 맡게 된다.

그레엠 토프트 한국네슬레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잠재력이 큰 제과 사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커피와 음료 시장에 보다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네슬레와 농심 모두에게 '윈윈'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 농심 대표는 "이번 계약은 농심의 물류 능력과 영업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브랜드별 마케팅 강화로 국내 매출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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