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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신임사장에 토마스 쿨 선임
폭스바겐코리아 신임사장에 토마스 쿨 선임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9.0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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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세일즈,마케팅 등 두루 거쳐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임사장으로 토마스 쿨(Thomas Kuehl·48) 전 폭스바겐그룹 인디아 기업전략 담당 이사가 선임됐다고 2일 밝혔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신임사장
쿨 신임 사장은 독일 부퍼탈대학 출신으로 1995년 폭스바겐 그룹과 인연을 맺은 이후 부품사업 및 물류, 세일즈, 마케팅 등을 두루 거치면서 전 세계 신흥시장 및 주요 국가에서 활동해온 자동차 산업 전문가이다.

폭스바겐 입사 이후 2001년까지는 폭스바겐의 해외 물류부문 총괄책임을 거쳐 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지역 세일즈를 맡았다. 또 2002년 폭스바겐 멕시코 법인에서 제품 마케팅 및 전략, 리서치를 총괄했다. 이후 2005년부터는 폭스바겐 본사에서 북유럽 일곱 개국을 담당하는 세일즈 총괄을 하면서 판매 수익률을 300%까지 늘리는 성과를 기록했다.

요하네스 타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다양한 시장과 환경 속에서 성장을 거듭 달성해온 쿨 신임 사장의 역량과 경험이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시장에서 폭스바겐 브랜드가 제 2의 도약을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인이 차지했던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자리는 독일 본사 출신 인사로 물갈이됐다. 전임 박동훈 사장은 르노삼성자동차의 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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