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동쪽으로 1600㎞ 떨어진 태평양 심해에서 지구 최대의 '슈퍼 화산'이 발견됐다고 CNN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A&M대학(TAMU)의 윌리엄 세이거 박사 연구진이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신호에 ‘타무 매시프(Tamu Massif)’라는 슈퍼 화산의 발견을 발표했다.

세이거 박사는 CNN에 이 화산의 크기가 미국 뉴멕시코주(州)와 비슷한 면적으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슈퍼 화산의 면적은 약 31만㎢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는 CNN에 “이 화산 모양은 지구에서 발견된 다른 해저화산과 달라 이 슈퍼 화산 발견이 대형 화산의 형성 연구에 단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타무 매시프 화산이 약 1억4500만년 전에 형성됐으며 이후 수백만 년 뒤 활동을 멈췄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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