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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매출 세로수길의 2배"
"가로수길 매출 세로수길의 2배"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9.1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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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비교분석 결과 발표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매장  매출이 '세로수길' 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비씨카드가 지난 6∼8월 가로수길 가맹점 351곳과 세로수길 가맹점 354곳의 매출을 비교·분석한 결과, 가로수길에서 발생한 매출이 전체의 66%로, 세로수길(34%)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고 밝혔다.

가로수길은 카페나 레스토랑 등이 많아 젊은 연령 층의 만남의 장소로 인기를 받고 있는 장소다. 가로수길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가로수길 주변이나 뒷길 등으로 새로운 상권이 생겼는데 이를 세로수길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가로수길과 세로수길을 통틀어 가장 매출액이 큰 업종은 여성의류로 전체의 33%에 달했고 음식과 치과 업종 등의 매출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매출은 20대(38.4%), 30대(32.6%), 40대(14.8%), 50대(9.9%) 순이었다. 시간대별 매출은 가로수길은 오후 3∼8시, 세로수길은 오후 6∼11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쇼핑이 주를 이루는 가로수길은 오후는 물론 오전 시간대에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된 반면 요식이 주를 이루는 세로수길은 낮 12시부터 꾸준히 매출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후 10시~ 오전 6시 사이의 세로수길 매출액은 가로수길 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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