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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대기업 "돼지고기 파동 잡자"
한돈농가-대기업 "돼지고기 파동 잡자"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9.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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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간 최대 3750톤 '한돈 뒷다리살 공급계약’ 협약 체결

대한한돈협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국내산 돼지고기) 뒷다리살 수급 불균형 해소와 원료육 수급안정을 위해 한돈농가와 돼지고기 가공기업간의 '원료육 장기구매·공급 공동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드람양돈농협·대전충남양돈농협·부경양돈농협 대표와 CJ제일제당·롯데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곳 농협은 다음 달부터 내년 12월까지 매달 CJ제일제당과 롯데에 각각 200톤과 50톤 이내의 돼지 뒷다리살을 공급한다.

공급가격은 2600원/㎏∼3400원/kg 내에서 공급자와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협약은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대한한돈협회는 물론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중앙회, 한국육가공협회의 중재로 공급자·구매자 간 자율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다만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매시장 경락가격(박피기준)이 1㎏당 5000원을 초과하면 상한가를 3500원으로 상향하고, 2800원 미만으로 떨어지면 하한가를 2500원으로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산 원료육의 불안정한 가격 변화 때문에 한돈 뒷다리살 가격이 수입육보다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육가공업계가 수입육을 사용하는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준비됐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안정적이고 적정한 가격이 형성되도록 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라며 "성공적인 결실을 맺어 한돈산업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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