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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 차 튜닝회사 ABT, 국내 진출
세계1위 차 튜닝회사 ABT, 국내 진출
  • 권태욱 기자
  • 승인 2013.09.12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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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동에 전시장 열고 아우디-폭스바겐 엔진-바디 킷 등 제작 판매

자동차 튜닝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독일의 ABT사가 12일 'ABT 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튜닝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전시장을 연 ABT는 독일 완성차 업체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전문 튜닝업체로, 엔진에서부터 바디킷, 배기, 프런트 그릴, 휠,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차량의 모든 부분을 튜닝한다.

ABT는 117년에 걸쳐 아우디, 폭스바겐과 함께 협력자로 또는 조력자로 성장했다. 1980년도부터 최근까지는 아우디 공식 모터스포츠 회사로 지정 되면서 유럽의 권위 있는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아우디를 최다승에 올려놓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현재 아우디의 공식 레이싱팀인 아우디 스포츠는는 ABT 본사에 위치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금까지도 ABT를 아우디의 공식 파트너로 지정, 각종 자동차 경주 대회, 신차 개발 기획 등에 ABT를 참여시키고 있다. 아우디가 신차를 발표하면, 바로 그 다음날 ABT는 그 차량에 대한 모든 킷을 발표를 할 정도로 모든 것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다.

▲ ABT가 튜닝한 아우디 R8의 모습. 제공=ABT코리아
또 ABT 는 현재 회사의 80% 이상의 매출을 DTM 레이싱(독일 3사 튜닝업체의 자동차경주대회)에서 낼 정도로 이미 완성차 업체에 버금가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지원 ABT코리아 대표는 "독일 벤츠의 전문 튜닝브랜드 'AMG', BMW의 'M'브랜드와 함께 ABT는 세계 튜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아우디, 폭스바겐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최고의 차를 위해 최고의 튜닝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달에는 브라부스코리아도 공식 런칭하기로 했다"며 "ABT의 선진 시스템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은 물론 국내 중소튜닝업체들과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볼프강 키저이더 아시아지역 지사장은 "한국의 튜닝시장은 매우 강력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ABT차량들은 모두 특별하게 만든 고출력의 차량으로, 앞으로 한국의 도로에서 많이 운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필수 교수(대림대 자동차 학과)는 "정부의 튜닝 합법화로 인해 자동차 애프터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완성차업계도 튜닝사업에 본격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종전에는 엔진소리만 크게 하는 튜닝이었다면 요즘에는 저소음, 연비효율까지 생각하는 친환경적 튜닝이 시잣됐다"며 "ABT 국내 진출로 친환경 튜닝이 보다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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