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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수천억 탈세혐의 효성그룹 수사 착수
檢, 수천억 탈세혐의 효성그룹 수사 착수
  • 뉴미디어팀
  • 승인 2013.10.0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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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수천억원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효성그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은 수천억원대 탈세 혐의로 국세청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과 효성을 고발한 사건을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국세청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부실을 숨기기 위해 1조원대 분식회계를 벌여 법인세 수천억원을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1000억원 이상의 차명재산을 관리하며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를 사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5월 효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가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하고 조 회장 등 관계자 3명을 출국금지한 뒤 지난달 26일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검찰고발 방침을 확정했다.

검찰은 국세청 고발 내용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대로 조 회장 등 효성 측 관계자들을 불러 사실관계를 혹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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